평소 교보문고를 자주 드나들던 나였다. 책 제목들을 보면 지금 사람들이 어떤 것에 관심이 많은지 알 수 있고 수시로 바뀌는 매대 물건을 만져보며 구경하는 꿀잼까지 ㅎㅎ 리뉴얼을 하는 동안 어떤 모습일까 궁금했는데 드디어 오늘 가봤다. 코로나 때보다 사람이 많아졌고 푸드코트랑 카페가 있던 자리에 스타벅스, 아트스페이스, 미디어월, 창작자 작품 전시 공간이 생겼다.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연결된 입구로 들어가면 스타벅스가 제일 먼저 보인다. 교보문고와 협업답게 책을 읽고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다. 따듯한 우드풍의 인테리어는 원래 그 자리에 있었던 것처럼 서점이라는 장소와 잘 어울린다. 리뉴얼인데 익숙하고 편안한 느낌. 계단식 자리,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테이블에는 혼자 책을 읽는 사람부터 이야기를 나누는..